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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 제가 인복이.. 많은걸까요.. ”

24세

남자

173cm/67kg

백수 (현 위티 베이커리 알바생)

딱히 어디가 모자라다거나 눈치가 없다거나 멍청하진 않으나 어렸을 때부터 맞는 역할, 속는 역할, 장난쳐지는 역할을 맡아왔다.

아마 어딜 찔러도 화를 내지 않을.. 아니 못할 것 같은 순댕한 성격이 한 몫 했을 것이다. 그렇다고 아주 착한, 성인군자 같단 말은 아니고

만만하다

인 것이다. 다행히도 괴롭힘을 받은 적은 없다. 어찌 보면 아주 소소한, 맛있는 간식을 나중에 먹으려 아껴두다가 뻿긴다거나, 재량휴업일날 친구들 장난에 속아 혼자 등교하는 그런 정도였던 것이다.

 

그러나 성인이 된 후부턴 그런 성격으로 인해 점점 인생이 꼬여가기 시작했다.

수능을 본 후 친구의 감언이설에 넘어가 같이 재수를 결정했다가 친구 혼자 추가합격으로 혼자 남겨져버리게 됐다.

그 뒤 재수를 준비하는 내내 성인이 된 친구들의 손에 이끌려 놀러나가버렸다가 재수를 망쳤다.

그리 여유있는 집은 아니었으니 그 쯤부터 알바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만 사장님 마음에 쏙 들어버려 매일매일 대타를 나가게 돼버렸다.

그렇게 삼수를 망치고 국가의 부름을 받게 되는데, 다행인지 불행인지 학생 때 다친 발목때문에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병역의무를 다 하고 왔다.

순식간에 한 것도 없이 20대 중반에 다다른, 인생이 허탈하고 자신감도 떨어져가며, 그런 와중에도 아직 남의 부탁에 맘이 약한, 

그런 24살인 것이다.    

고등학생때 친구의 손에 이끌려 야구부를 가입했었다.

그 때 생긴 부상으로 발목을 혹사시키면 무리가 온다.

나름의 운동부생활과 오랜 알바, 태생적인 몸이 혹사하는 성격으로 체력 하나는 믿음직스럽다.

 

인복이란 이름은 참을 인 자에 극복의 복자를 따온 것으로 아버지가 시련이 다가오는 것을 막을 순 없지만 잘 참고 극복하라는 의미로

지어준 것이다. 그리고 이것은 김인복의 좌우명이 되었다.

이름때문에 인복 참 많아보이네 말을 많이 들어왔다.

HP :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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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UC :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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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R :

MAG :

Unknown Track - Unknown Artis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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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은 위티 베이커리의

번째 손님입니다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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